[Book Story] 세상이 당신의 드라마다 – 김윤진 (해냄)


남자친구랑 나무그늘 신림점에 앉아서 3시간 만에 다 읽은 책. 
나온지는 꽤 됐는데 사서 읽지는 못하고 이제서야 빌려서 읽었다. 
  
올해 대종상 시상식에서 ‘세븐데이즈’로 여우주연상을 받는 그녀의 모습을 보고,
다시금 그녀가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20대 여배우들처럼 눈부시게 예쁘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았지만, 
그녀가 흘리는 눈물을 보면서 저건 마냥 기뻐서 흘리는 것만은 아닐 것이라는 생각을 했었다. 
  
책에서도 언급했던 것처럼 그녀는 한국에서 무명이 길지 않았다. 
한국에서는 오디션이라는 걸 본 적이 없는 그녀가, 
헐리우드로 가서 오디션을 준비하고 전혀 다른 헐리우드의 촬영시스템을 보면서 
경탄을 금치 못했던 그 긴장되고, 힘들었던 순간들의 연속. 
그때마다 그녀는 자신에게 최면을 걸었던 것 같다. 나는 할 수 있다고, 까짓거 해보자고.. 
하지만 내 생각에 그녀는 본성이 강하거나, 
거칠지 않고 오히려 섬세하고 여릴 것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다만 욕심이 있었고, 의지가 있었고, 긍정적인 힘을 가진 여자였다.
그런 에너지는 그녀 주변에 좋은 사람들을 끌어들였고, 
그 힘으로 그녀는 좋은 결과를 얻어낼 수 있었던 것 같다. 
  
교포1.5세라는 자신의 처지..  한국인도 미국인도 아닌 것 같은 정체성을 잘 견뎌냈고, 
뉴욕예술학교를 졸업한 자신의 능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힘, 
대학을 졸업해도 전공을 살리지 못하는 우리들의 삶을 비교해 보면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녀가 하는 역할이 어떤 식으로 비추어지는가에 상관없이, 
그녀는 매순간 열정을 다해, 충실하게 삶에 임하고 있다. 
나 역시 그러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아직은 결과보다는 생각이 많은 것 같아서 아쉬울 때도 많다. 
잘 할 수 있을꺼야, 나도. 

(* 본 리뷰는 happyfunky님의 허락을 받고 게시되었습니다.)
출처: http://blog.naver.com/happyfun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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