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Story] 딜리셔스 샌드위치 – 유병률 (웅진윙스)


2년전쯤 ‘서른살의 경제학’ 이라는 책을 읽었다.
경제학 책들은 왠지 어려워서 끝까지 다 읽었었는지 기억이 잘 안난다.
내용 자체는 괜찮았던 것 같은데 워낙 지식이 없는 내가 읽자니 진도가 심히 안나갔던 기억만.
요즘은 책이 나오면 저자를 먼저 보는 편인데, 내가 읽었던 책의 저자라니 약간 더 애착이 가는.
 
이 책은 컬쳐비즈니스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스티브잡스는 알았고, 빌게이츠는 몰랐다는 한줄의 카피에서 알 수 있듯이 
이제는 문화를 모르면 경제는 힘이 없다는 얘기다. 
 

CEO를 버전별로 구분해서 설명한 부분은 꽤 인상적이었다.
리더의 리더쉽을 얘기하면서 여러 종류로 나눈 것은 본 적이 있었지만,
1.0, 2.0, 3.0 으로 구문한 것은 약간 기발하고 참신하다눈 느낌이 들었다.
이제는 3.0 시대라 그들은 카리스마를 버리고
개인주의적인 조직 구성원들과의 조화를 이루어 ‘재즈밴드’를 이끌 어 갈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
책에 있는 내용 전부를 공감할 수는 없었지만 그만큼 문화에 대한 중요성을 역설하고 있다는 점은 인정.
하지만 아직까지 우리나라는 ‘문화’라는 것이
돈 있는 사람들이 시간과 돈을 들여가며 자신을 치장 하는 도구로서의 역할로만 여겨지는 것 같다.
종류도 많지 않을 뿐더러 그 몇 안되는 것들이 엄청나 게 비싸다.
나도 예매를 망설였던 뮤지컬이 몇개 있는데 그 중 가장 큰 이유가 가격이었다. 
 

또 한가지 수긍이 가는 부분은 문화가 생활의 일부가 되기까지
부모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헌가 하는 부분이다.
아이들의 성장기 부모의 역할에 대한 책들은 많이 있지만,
과연 얼마나 아이들의 입장에서 논리를 펴고 있는지.. 생각해볼 일이다.
아이들이 어떤 식으로 받아들이는지에는 상관없이 그저 어른들의 욕심대로 아이들을 다루는 건,
그야말로 횡포 아닐까. 
학교에서 무엇을 배웠는지보다, 어떤 걸 느꼈는지를 헤아리려고 하는 노력,
아이에게 생각의 여지를 남겨주는 노력이 우선 되어야 할 것이다.
 
 
책이 하드커버다.
하드커버에 비해 책이 얇아서 들고다니기는 괜찮았는데, 그런 생각을 해봤다.
인터넷으로 책을 살 때, 이 책이 하드커버인지 소프트 커버인지를 알려주면 좋겠다는 생각.
물론 그렇게 되면 구매가 편중되는 현상이 있겠지만,
어찌됐건 책은 읽고 싶어야 읽어진다. 반드시 생각해볼 일이다.




(* 본 리뷰는 happyfunky님의 허락을 받고 게시되었습니다.)
출처: http://blog.naver.com/happyfun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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